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로마서 4장 2-3절『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의롭다하심을 얻는 믿음은 무엇인가?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면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흔들릴 수 없으며, 우리의
거듭난 내면의 세계도 바뀌지 않는다. 어제는 잘 믿었는데, 오늘은
믿음이 흔들렸다면 그것은 여전히 옛사람이다. 아브라함도 25년간
그러했다.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셨다. 떠난다는 것은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오직
하나님의 도움 만이 있는 것이다.
아브람이 고향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가게된다. 그런데 친척 롯을 데리고 나온다. 회개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순종하는 만큼 분별하게 된다.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가 다투는 것이다. 양은 늘어가고 있는데, 물이 부족하므로 다투었다.『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리라』하나님은 롯을 통하여 자기의 소유를 잃게 만드셨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람과 함께 하시고
아브람은 롯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된다. 전쟁 중에 롯을 구하는 기회도 주시고, 멜기세덱을 만나는 영적 체험도 했다. 이것은 베드로가 예수와 함께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는 그런 체험과도 같은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는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사래의 말을 들었다. 하나님은
자녀를 주신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그런데 기다려도 자녀가 나오지 않으므로 사래의 말을 들은 것이다.
아브람은 자기가 주인인 것이다. 우리도 내가 주인일 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소용이 없게 된다.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는 자였다.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주님을 기다리지 못할 때 인간적인 방법을 쓰게된다. 이게 이스마엘이다. 아브람이 86세에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때부터 13년간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다. 오늘날 많은 교회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놓여있을지도 모른다. 예배를
드리고, 집회에 나가기도 하지만 남들은 은혜를 받는데, 자기는
은혜받은 것 같지 않는 것이다. 아브람에게서 13년은 출애굽한
히브리 백성에게는 광야에 해당하고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는 기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때까지 기다리신다.
이것이 회개다. 회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 판단, 내
계획을 믿지 않는 것이다. 로마서 4장 19절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을 이렇게 말한다.『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아브람이 백세가 되어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25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빌립보 간수는 바울로 인해, 옥문이 열림으로 인하여 죄수가 도망간 줄로 알고 자결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날 사실상 죽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간수를 살리셨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날 세례를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된다. 십자가의
우편강도는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회개하고 몇시간 만에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가게 되었다. 우리도 이처럼
자기를 신뢰하지 않고, 자기를 미워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얻는 것이 구원의 은혜가 되는 것이다.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소경들이고 귀머거리들이다. 욥은 어려움 속에서 구속자가 계시되는 은혜를 얻게 된다. 우리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 구속자 그리스도가 계시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구속자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못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 분이 십자가에 죽으므로 그 피의 대가를 인하여 그를 믿는 자마다
구속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는 것이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주인이라면 계시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가 주인되는 것은『내가 주인됨』이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못박히는 것이다.
『내가 주인됨』이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못박히는 믿음은 증명된다. 열매로 알 수 있다. 이 믿음만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는
믿음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자기가
주인이라면 그 믿음은 자기의 판단에 따른 믿음에 불과하다. 그래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기를 신뢰하지 않고,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때 로마서 4장 18절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은 회개하는 자에게『두려워말라 내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주님이 동행하시는 믿음이다. 주님은『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를 위해 동행하신다. 그런데 자기가 주인인 수많은 사람들은 회개한
적도 없는데, 회개했다고 생각하고,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 믿음은 그 열매로 알게 하신다. 그
열매는 믿음의 행위다. 야고보서 1장 22절에서『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했다. 2장 14절에서는『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런 행함이 없는 믿음을 가진 자는 기도에도
응답이 없고, 구원에도 멀어진 자라고 할 수 있다. 구약시대는
적을 죽이는 것이 승리였지만, 신약에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남을 살리는 것이 승리가 된다. 주님은 의롭다 하심을 얻는 믿음을 통하여 하늘의 생명이 역사하게 된다. 로마서 1-3장은 인간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4장에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회개를 건너뛰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표현했다.
빌리보서 3장 8절에서『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이 말씀을 통해서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자가
그리스도를 얻는다. 욥은 고통과 슬픔 속에서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을 본다. 이게 하나님의 은혜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욥에게 갑절이나 큰 은혜를
베푸신다. 주님은 부활의 주님이다. 사람들은 주님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고 한다. 그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와 연합되려고 하지 않고,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만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예수와 연합되는 믿음이 되지 않는 것은 자기가 주인인 믿음에 불과한 것이다.
빌립보서
3장 9절에서『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하나님으로부터 난 의를 얻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것처럼 자기를 신뢰하지 않고 바랄 수 없는 중에 믿는 그런 믿음, 자기가 주인이 아닌 믿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자기가 주인인
믿음은『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가 되는』믿음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회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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