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요한복음 18장 15절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시몬 베드로와 다른 제자 한 사람으로 표현되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로 예수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면서 들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제자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120문도, 여인들 등 다양한 제자들이 있었기에, 그들 중 한 명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는 대제사장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베드로를 들어올 수 있도록 부탁하였고, 대제사장과의 친분도 있고 꽤 유력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본문에서 익명으로 처리되어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그는 어둠 속으로 익명 속으로 숨어들었다.

18장 17-18절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예수를 부인했다기 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의 스승이 잡혀왔늗데, 걱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18장 19-21절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에로테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에로테센은 기본형이 에로타오로서 친구간에 여쭈어보는 것이고, 아이테오는 하나님께 여쭈어보는 것이다. 대제사장은 예수를 아랫 사람으로 물어보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은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아마 그들이 아이테오로 질문했다면 예수님이 대답했을 것이다. 에로타오로 물으면 들은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18장 22-23절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대제사장이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나를 치느냐 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나는 하나님의 아들인데, 인간 대제사장이 나를 치느냐 라는 것이다. 

18장 24-27절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시몬베드로가 세번 예수의 제자됨을 부인하였다. 당장 베드로에게 위협이 그에게 주어지므로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누가는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고 있다. 누가복음 22장 59-62절에서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누가는 예수께서 대제사장의 뜰에 계셨고, 세 번째 부인할 때 닭이 울고 예수님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쳤음을 밝힌다. 3년간 주님을 따라 다니며 경험했던 많은 이야기들, 가슴 뜨거워진 모든 사건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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